[이집트 3쿠션WC]'승부사' 최성원, 절친 허정한 잡고 4강 진출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4 1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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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야스퍼스와 대결
▲ 8강전에 절치 허정한을 물리 치고 준결승에 진출한 최성원이 허정한과 방역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파이브엔씩스>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3일(현지 시간)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8강에서 한국의 최성원이 절친 허정한을 잡고 3년 4개월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8강에 오른 4명의 한국 선수 중 최성원(부산시체육회, 세계 랭킹 18위)만이 살아남아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최성원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22위) 꺾고 8강에 올랐으며 피터 클루망(벨기에, 53위)에게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올라온 허정한(경남, 13위)과 8강에서 만났다.
경기 초반 최성원이 허정한을 쉽게 가져가는 듯 보였다. 최성원은 첫 이닝부터 5점, 8점, 9점, 2점을 연이어 기록하며 4이닝 19대 4로 허정한을 크게 앞서 나갔고 12이닝 다시 7득점을 만들며 26대 10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14이닝부터 최성원은 단타로 물러나며 주춤했고 그사이 허정한이 점수 차를 좁히며 추격해 24이닝 39대 36으로 최성원을 앞질렀다. 그러자 '승부사' 최성원도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27, 28이닝 5득점씩을 더하며 허정한을 다시 앞지른 최성원은 50점 고지까지 단 2점만을 남겨뒀고, 29이닝 허정한이 45점으로 턱 밑까지 쫓아왔으나 30이닝 남은 2점을 끝내며 허정한의 추격을 뿌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최성원과 맞붙게될 세계 1위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

이로써 최성원은 2018년 포르투 월드컵 4강 진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월드컵 4강에 오르게 됐다.
최성원의 4강에서 세계 최강 딕 야스퍼스를 상대한다. 야스퍼스는 8강에서 지난 이 대회 우승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와 숨 막히는 접전 끝에 50대 48로 누르고 승리를 거둬 4강에서 최성원과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한편 세미 사이그너(터키, 10위)와 8강에서 만난 김준태는 37대 50으로 패했고, '당구황제' 토브욘 블롬달과 대결을 펼친 김행직은 블롬달의 끝내기 22점에 당하며 19이닝 만에 17대 50으로 패하고 말았다.

<2021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 4강 및 결승 대진 및 시간>(한국시간)

- 4일 오후 6시 최성원 VS 딕 야스퍼스

- 4일 오후 8시 세미 사이그너 VS 토브욘 블롬달

- 4일 오후 11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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