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기호 2번 서수길 후보, 당구를 콘텐츠로, 문화로, 산업으로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0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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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부터 즉시 실천 가능한 공약들을 통해 당구를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전시키겠습니다.”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기호 2번 서수길 후보가 이번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구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선수, 동호인, 시도연맹, 심판, 지도자 등 당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들을 제시하며, 당구를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당구를 콘텐츠와 문화로 자리 잡게 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화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실현 가능하고 즉시 실행 가능한 공약들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발표한 6대 주요 공약에 대해 어느 하나를 선택해 중점을 두기보다는, 모든 공약이 당구라는 스포츠를 둘러싼 중요한 이해관계자와 구성원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각각의 역할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17개 시도연맹 및 대학당구연맹에 연간 각 1천만 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연맹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대회와 당구 축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서 후보는 또한 동호인 대회에 대해 언급하며, “우승상금을 1천 5백만 원으로 설정하고 연 6회 개최하여 동호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디비전 리그와 해외 교류 대회를 활성화해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문선수와 심판진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전문선수 종합대회 상금을 4배 이상 확대하며, 해외 대회 진출 및 포상금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심판 수당을 국내 대회에서는 30%, 국제 대회에서는 50% 인상하고, 국제 자격증 취득과 해외 대회 파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심판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당구 종목 확대, 유소년 육성 및 중고당구연맹 부활 등 장기적인 당구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 후보는 지난 몇 년간 전국체전, 월드컵, 자체 대회 등을 직접 제작하고 현장에서 중계하며, 당구 콘텐츠와 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체감해왔다. 그는 “현실적인 공약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당구를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콘텐츠, 문화,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미래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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