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 ‘세계 최강’ 쿠드롱, ‘디펜딩챔프’ 꺾고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며 PBA판 그랜드슬램 달성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9 12: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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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사파타, 두 시즌 연속 우승 노렸으나 고배

쿠드롱 단 105일만에 상금만 5억원…누적상금 7억5천800만원 돌파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PBA에선 적수가 없다” 쿠드롱

▲PBA 그랜드스램을 달성한 당구의 신  3C 세계 최강 쿠드롱<사진제공=PBA 사무국>

3쿠션 ‘세계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PBA 최초 연속 4회 우승이자 PBA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본인의 팀(웰컴저축은행)까지 팀리그 우승에 올려놓은 쿠드롱으로선 PBA판 ‘그랜드슬램’의 역사를 쓰게 됐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2022’ 결승전에서 쿠드롱은 대회 ‘디펜딩챔피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5:3(15:12, 15:6, 15:2, 14:15, 15:3, 15:11, 15:4, 15:3)으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쿠드롱은 지난해 12월 ‘크라운해태 챔피언십(4차전)’ 우승 이후 5차(NH농협카드 챔피언십), 6차(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대회에 이어 시즌 왕중왕전격인 ‘월드챔피언십’까지 정상에 오르며 PBA 최초 4연속 우승 및 통산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지난 16일 마무리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포스트시즌 파이널서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PBA판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됐다.

이날 경기 초반 쿠드롱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사파타를 3세트 연속 제압했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평균 6.3이닝에 마무리했을 정도로 순식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첫 세트서 쿠드롱은 뱅크샷 두 차례를 비롯해 8이닝만에 15:12로 따내더니 2세트 역시 8이닝동안 15점을 채워 15:6으로 승리했다. 3세트는 1이닝부터 5-4-6점의 장타를 앞세워 단 3이닝만에 15:2로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4세트째 사파타가 드디어 한 세트 반격했다. 쿠드롱이 1이닝에서 2득점, 3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뽑은 이후 9이닝 동안이나 연속 공타로 돌아서며 부진했다. 그 사이 사파타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9:9 균형을 맞췄다. 이후 사파타는 7이닝 1득점과 8이닝 4득점으로 14점을 만들었다. 쿠드롱은 9이닝에서 5득점장타로 14:14까지 쫓았으나 바로 다음 타석에서 사파타가 남은 1득점을 채워 15:14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한 세트를 내준 쿠드롱은 다시 5세트를 따내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쿠드롱은 첫 이닝에서 6득점을 뽑은 데 이어 2이닝에서 4득점으로 단숨에 10:1로 앞서갔고, 6이닝에서 한 큐에 남은 5득점을 채워 15:3, 세트스코어 4:1로 앞서갔다.

패배에 몰린 사파타가 6,7세트를 내리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사파타는 6세트 1이닝에서 무려 10점의 하이런을 쓸어담으며 10:1로 크게 앞선 후, 4이닝 4득점과 5이닝 1득점으로 15:11로 승리, 곧바로 7세트서도 7이닝만에 15:4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사파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8세트서 쿠드롱은 사파타가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선 사이, 5:0으로 격차를 벌린 데 이어, 4이닝에서 하이런 8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파타가 뒤늦게 3점을 쫓았으나 5이닝에서 쿠드롱이 남은 2점을 채우며 15:3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세트스코어 5:3 쿠드롱 우승.

이번 대회 쿠드롱은 32강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기록한 마민캄(베트남)전 패배를 제외하고 무실세트로 준결승까지 내달렸다. 16강서 김임권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데 이어 8강과 4강서 각각 김종원과 오성욱을 3:0, 4: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사파타는 두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 올라 최고 우승상금을 노렸으나 아쉽게 쿠드롱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한편,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톱애버리지상’(상금 400만원)은 32강 조별리그 A조 쿠드롱과의 경기에서 ‘애버리지 2.882’를 기록한 마민캄(베트남)에게 주어졌다.


또 한 큐에 15점(LPBA 11점)을 연속으로 득점해 세트를 승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TS샴푸 퍼펙트큐’ 상은 조별리그 C조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경기 2세트서 한 큐에 15점을 뽑아낸 강승용이 수상했다. 강승용은 이번 ‘월드챔피언십’에 한해 인상된 2배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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