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가족 116명, 가평서 2박 3일간 당구 강습·가족 대회·여름 캠프 체험
- 2022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유·청소년의 당구 경험을 가족 참여 문화로 확장
- 박세정·권보미·허채원 등 전문선수 강사진 참여…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특별 초청

[Brilliant Billiards=조용수 기자] 대한당구연맹(K-Billiards)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가평군 좋은아침 HRD센터에서 가족 당구 페스티벌 ‘2026 K-Billiards Q-FESTA’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K-Billiards i-LEAGUE 참가자 가족 등 총 116명이 참여한다.
Q-FESTA는 2022년 처음 시작해 2023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연맹은 유·청소년 한 명에게서 시작된 당구 경험을 가족 전체의 참여로 확장하고, 당구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가족 여가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자녀가 강습을 받고 부모는 이를 지켜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이 함께 큐를 잡고 배우며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Q-FESTA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당구를 특정 세대나 선수 중심의 종목이 아닌, 가족이 일상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넓혀간다는 취지다.
첫날에는 참가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당구의 기본자세와 경기 규칙, 경기 예절 등을 교육한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에 따라 조를 나눠 단계별 심화 강습을 진행하며, 부모를 위한 별도 강습도 마련해 가족 모두가 직접 당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습에는 박세정(경북당구연맹), 허채원(서울당구연맹), 권보미(강원당구연맹) 등 선수와 지도자로 구성된 12명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강사진은 참가자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기본기부터 실제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지도할 예정이다.

당구대 밖에서도 스포츠가 전하는 도전과 성장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이 토크 콘서트 연사로 나서 국가대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국제무대에서 마주한 도전의 순간들을 참가 가족들과 나눈다. 마지막 날에는 강습에서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미니 당구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캐롬과 포켓볼 경기를 통해 실력을 겨루고, 가족들은 서로의 경기를 응원하며 함께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이 밖에도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캠프파이어 등 여름 캠프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맹은 참가 가족들이 2박 3일 동안 당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웃고 소통하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맹은 “Q-FESTA는 한 아이의 당구 경험을 가족 모두의 경험으로 넓혀가는 행사”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큐를 잡고 경기를 즐긴 경험이 가족의 지속적인 당구 참여와 새로운 여가문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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