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이적 4인방은 무난히 6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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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대회에서 경기 시작전 몸을 풀고 있는 이충복< BB 자료사진>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경기에서 UMB 이적 4인방이 모두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이충복은 김재근에 덜미를 잡히며 3개투어 연속 128강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차대회에서 같은 국적의 후배 마르티네스에게 일격을 당했던 스페인의 당구원조 산체스가 PBA에 완전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베트남의 응고 딘 나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15-0,15-4,15-6)으로 완벽한 승리를 얻어냈다. 첫세트는 4이닝 만에 15대0으로 완봉승을 따내며 애버리지 3.75을 기록했다. 프로전향후 두 개 대회 연속 128강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한 산체스가 완벽한 승리를 자아내며 우승을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프로데뷔 첫우승을 차지했던 튀르키예 전사 세이기너는 한국의 권익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이기며 무난히 64강에 진출했고 1,2차투어중 UMB이적선수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루피체넷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서 승리하며 초반 2세트를 잃고도 승부치기까지 가는 끈질김으로 어렵게 64강에 진출했다.

또한명의 튀르키에 전사인 쵸클루도 까다로운 상대인 한국의 오성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로 경기를 잡아내며 무난히 64강에 진출했다.
불운의 스타 한국의 이충복은 3개대회 연속 128강의 벽을 넘지 못한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기교파인 김재근의 벽을 넘지 못하고 1개세트만을 따는데 그치며 세트스코어 3대1로 무너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28강 1턴이 끝난상황에서 우승후보인 베트남의 마민캄도 한국의 박승희에게 3대1로 덜미를 잡히며 64강 진출에 실패했다.황득희와 고도영의 경기에서는 고도영이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벽하게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박춘우가 박광열을 3대0으로 응우엔이 강상구를 상대로 3ㅐ1로,최재동이 전승래에게 3대1로,김병호가 김태관에게 3대1로,김형우가 김태융을 3대0으로조건휘가 이영천을 상대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6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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