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프' 김가영-김세연 첫 승…스롱-이미래는 나란히 패배

신성식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4 07: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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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숙 히다 김예은 김보미 오수정 나란히 1승
▲ photo / 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신성식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하나카드)과 ‘초대 월드챔프’ 김세연(휴온스)이 나란히 첫 승을 올리며 월드챔피언십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LPBA 조별리그 1일차 경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B조 김가영과 김세연은 오지연과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을 각각 세트스코어 2:0, 2:1로 승리를 거뒀다. 또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임정숙(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 LPBA 강호들이 1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 photo / PBA 협회 제공
반면,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정은영에, 이미래(TS샴푸·푸라닭)는 전애린에 덜미를 잡히며 1패를 기록, 불안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서 스롱 피아비를 꺾고 정상에 오른 김가영은 오지연을 상대로 1이닝 17이닝 장기전 끝에 11:9로 승리를 거둔 이후 2세트서 7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8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 김세연은 김민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5:11(7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 10이닝째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5(11이닝)로 동률을 맞춘 후, 3세트를 9:5(7이닝)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2:1 역전 승리로 월드챔피언십 첫 경기를 챙겼다.
▲ photo / PBA 협회 
임정숙은 C조서 김명희를 세트스코어 2:0(11:4, 11:7)으로 돌려세웠고, D조 히다 오리에도 오도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1, 11:2, 9:1)로 역전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밖에 김예은(H조) 김보미(G조) 오수정(D)도 나란히 용현지(TS샴푸·푸라닭) 장혜리 김진아(하나카드)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 photo / PBA 협회 제공
반면, 시즌 2승을 챙기며 랭킹 1위로 왕중왕전에 나선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A조)는 정은영에 1:2 덜미를 잡혔다. 스롱은 첫 세트를 8:11(11이닝)으로 내준 이후, 2세트를 11:7(11이닝)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세트서 뼈아픈 4연속 공타 등으로 6:9(11이닝) 패배했다. 이미래(F조) 역시 전애린과 풀세트 접전 끝에 1:2(11:7, 6:11, 5:9)로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나란히 PBA-LPBA 조별리그 첫 경기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4일에는 PBA 조별리그 2일차 경기가 열린다. 오후 2시 첫 경기를 비롯해 총 4턴(14:00, 16:30, 19:00, 21:30)에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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