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접수, 합격시 차기 시즌 1부투어 등록 자격 부여
- 국내외 우수선수 대상…대회 입상∙경기력 기준 경기위원회 통해 선발
- 쿠드롱 강동궁 조재호 응우옌 꾸억 찬차팍 등 ‘우선등록’으로 프로 활약

[Brilliant Billiards=유진모 기자] 프로당구 PBA가 2023-24시즌 1부 투어에서 활약할 국내외 우선등록 선수를 선발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일 “차기 시즌인 2023-24시즌 PBA-LPBA투어 참가를 원하는 국내외 우선 선수 등록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기간은 3월 2일부터 내달 20일까지다.
PBA는 매 시즌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해 전 세계 3쿠션 남녀 선수들을 대상으로 우선등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등록제도는 신청 선수들에 한해 국내외 대회 입상과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평가, 합격 선수들에게 해당 시즌 PBA-LPBA 1부투어 선수 등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시즌에는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과 ‘튀르키예 강호’ 찬 차팍(블루원리조트)을 비롯해 응고 딘 나이(베트남·SK렌터카) ‘스페인 영건’ 안토니오 몬테스, 이반 마요르, 안드레스 카리온 등이 우선 등록을 통해 PBA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서 2019-20시즌 프로당구 출범 당시에는 강동궁(SK렌터카),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오성욱(휴온스) 등 국내 3쿠션 강호들을 비롯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 등 해외 강호들이 프로무대를 밟았고, 2020-21시즌에는 김봉철(휴온스) 등이, 2021-22시즌에는 조재호(NH농협카드)가 우선등록으로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이들은 8개 팀(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TS샴푸·푸라닭, 휴온스, 하나카드)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해 PBA 팀리그서도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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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 pba 협회 제공 |
여자부 LPBA 역시 우선등록 선수를 선발한다. 접수 기한은 동일하며, 이미래(TS샴푸·푸라닭) 임정숙(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김세연(휴온스)등이 LPBA 출범과 동시에 프로행을 선택했다. 이후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국내 여자 3쿠션 아마추어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가, 21-22시즌에는 일본 여자 3쿠션의 ‘살아있는 전설’ 히다 오리에(SK렌터카) 등이, 이번 시즌에는 김진아(하나카드) 정보윤 전지연 ‘한국당구 전설 외동딸’ 올리비아 리 등이 우수선수로 LPBA 무대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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