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영•히다, 김유미•김보송에 나란히 승리
- 김도경, 송민정에 1:13서 17:15로 역전승 거둬
- 장가연 조예은 이우경 올리비아 리도 PQ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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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한일 양국 여자 3쿠션 간판 이신영(휴온스)과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PPQ(1차예선)라운드를 통과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대회 첫날 LPBA PPQ라운드가 종료됐다. 그 결과 이신영은 김유미를 25:9(20이닝)로, 히다는 25:11(21이닝)로 김보송을 제치고 PQ(2차예선)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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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김유미를 상대한 이신영은 경기 초반 박빙의 상황서 8이닝째부터 3-2-1 연속 득점으로 11:4로 치고 나갔다. 12이닝에 1점, 16이닝에 2점을 추가한 이신영은 18이닝째 하이런 10점 장타로 23:8, 승기를 잡았다. 이후 19이닝과 20이닝째 1점씩 추가해 25:9(20이닝)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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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는 김보송을 상대로 초반 리드를 내주다 역전승을 거뒀다. 4:4 상황서 김보송이 6이닝째 1점, 7이닝째 4점을 올리며 9:4로 앞서갔다. 히다는 9이닝째 4점을 올려 맞불을 놓은 데 이어 13이닝 1점, 14이닝 5점 장타에 힘입어 14:9로 역전했다. 이후 히다는 18이닝부터 공타 없이 2-3-1-5 연속 득점으로 25:11(21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은 송민정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1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김도경은 17이닝째 1점을 올린데 이어 22이닝부터 25이닝까지 7점을 추가해 9:14로 쫓아갔다. 이후 27이닝에 2점을 더한 김도경은 30이닝째 6점 하이런 장타로 17:15(30이닝), 짜릿한 역전승으로 PQ라운드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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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3쿠션 강호’ 하야시 나미코는 대기록 달성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하야시는 김민정1을 상대로 5이닝 만에 19점을 기록하며 애버리지 3.800을 기록해 LPBA 애버리지 기록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11이닝간 6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최종 애버리지는 1.471이 됐지만, PPQ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다. 하야시는 김민정1을 상대로 25:13(17이닝)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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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지난 대회에서 최선영에게 PPQ라운드서 패배했던 장가연(에스와이)은 이번 대회서 최선영을 다시 만나 14:14(29이닝)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하이런에서 3:2로 앞서며 간신히 PQ라운드에 올랐다. 조예은은 24:8(31이닝)로 김혜정을 돌려세웠으며, 이우경은 강승현을 25:7(18이닝)로 제쳤다. 또 한국 당구 전설’ 故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미국)도 고바야시 료코(일본)을 25:12(27이닝)로 돌려세우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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