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챔피언십’ / 프로당구 PBA ‘해외 강호’들 대거 16강行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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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사이그너, 각각 박기호-임완섭 제압
‘직전 투어 챔피언’ 레펀스, ‘애버 2.8’ 16강 합류
LPBA, 백민주-김민아, 스롱-박정현 ‘4강 압축’

▲photo/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이상 웰컴저축은행) 등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해외 강호들이 대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6차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에서 산체스와 사이그너는 각각 박기호, 임완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을 밟았다. 이날 산체스는 박기호와 초반 두 세트를 나눠가지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3세트를 15:5(7이닝)로 승리한 이후 4세트도 15:8(7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잡았다. 사이그너는 임완섭을 맞아 3세트를 내리 15:8(6이닝), 15:6(5이닝), 15:7(6이닝)로 가져가며 애버리지 2.647,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직전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3:0으로 물리치고 이번 대회도 순항을 이어갔다. ‘베트남 챔프’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은 신정주(하나카드)를 3:0으로 꺾었다. 레펀스와 마민껌은 이날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해 32강 최고 성적을 썼다.
▲photo/PBA 협회 제공 
이밖에 ‘PBA 최다우승’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김임권을 3:1로,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를 3: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최성원(휴온스)을 3:1로, ‘최연소 챔프’ 김영원(하림)이 최원준1(에스와이)을 3: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photo/PBA 협회 제공 
반면, ‘국내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SK렌터카)는 각각 임성균(하이원리조트) 황형범과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호영은 이날 서현민(에스와이)을 상대로 2세트 2이닝에서 한 세트 모든 점수를 한 번에 따내는 ‘퍼펙트큐’를 앞세워 15:2(2이닝)로 승리했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 아쉬움을 삼켰다.
▲photo/PBA 협회 제공 
앞서 열린 LPBA 8강전에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황민지(NH농협카드)에 3:0 ,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임경진(하이원리조트)에 3:1, 김민아(NH농협카드)가 이신영(휴온스)을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같은 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김상아-박정현(이상 하림) 경기서는 김상아가 3:1로 웃었다.

대회 7일차인 26일에는 PBA 16강 및 L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오후 12시부터 PBA 16강전이 진행되고 오후 2시30분부터 LBPA 준결승전이 열린다. 김민아-백민주, 스롱 피아비-김상아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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