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팀리그 에스와이-웰컴저축銀 산체스-최원준 맞교환 ‘전격 트레이드’

유진모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2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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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2차 트레이드 기간…양 팀 선수 맞교환 합의
강지은-임정숙 이후 이어 역대 2번째 트레이드
하이원리조트, 전지우 추가 영입…추가영입 마감 6월 13일까지

 

▲photo/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유진모 기자]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51)와 5시즌만에 팀리그에 복귀한 최원준(46)이 전격 트레이드 됐다.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스와이와 웰컴저축은행이 2025-26시즌 PBA 팀리그 2차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산체스와 최원준의 맞교환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PBA 선수등록 규정 11조(이적, 트레이드 선수의 등록)에 따르면 각 구단은 PBA가 정한 기간과 방식에 따라 선수 트레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PBA 팀리그 역대 두 번째 트레이드로, 지난 2022-23시즌 SK렌터카 소속 임정숙과 크라운해태의 강지은이 트레이드된 지 2년 8개월 만이다. 

▲photo/PBA 협회 제공 
양 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웰컴저축은행은 보호선수로 지정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개인 사정으로 올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외국인 선수 쿼터 보유 기준(최소 2명)을 채워야 했다. 이에 에스와이와 합의를 통해 산체스를 품었다. 에스와이는 국내선수이면서 팀리그 경험은 물론 PBA투어 출범 시즌부터 활약해 2차례 우승 등 풍부한 프로 무대 경험을 가진 최원준의 경험을 높게 샀다.

산체스는 2023-24시즌 신규 창단한 에스와이의 우선 지명 선수로 합류해 두 시즌간 활약했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에스와이의 2라운드 우승을 견인하며 라운드 MVP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79세트에 나서 38승41패(단식 23승17패, 복식 15승24패) 애버리지 1.862를 거두었다.
▲photo/PBA 협회 제공 
최원준은 2020-21시즌 팀리그 출범 당시 블루원리조트 소속으로 한 시즌을 소화한 뒤 한동안 팀리그와 인연이 없었지만 23-24시즌 개인투어 6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부단히 팀리그를 노크했다. 결국 지난 14일 열린 ‘2025-26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웰컴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아 5시즌 만에 팀리그에 복귀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전지우(21)를 추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보유 선수가 9명 미만인 구단은 PBA가 지정하는 기간 내에 팀리그에 소속되지 않은 선수들을 추가 영입할 수 있다. 이번 추가 보강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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