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 ‘김가영-김민아, 사카이-박다솜’ LPBA 투어 결승행 격돌

서형석 / 기사승인 : 2023-09-04 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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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김민아, 각각 정은영-용현지에 3:1 勝
사카이-박다솜, 나란히 프로 첫 4강 진출
4일 13:00 사카이-박다솜 15:30 김가영-김민아

[Brilliant Billiards=서형석 기자] 시즌 네 번째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의 우승 후보가 김가영(하나카드)-김민아(NH농협카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박다솜의 대결로 압축됐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8강서 김가영과 김민아는 나란히 정은영과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사카이와 박다솜은 김보미(NH농협카드), 최연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LPBA 최다 우승(통산 6승)을 노리는 김가영은 8강서 정은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22이닝 장기전 끝에 11:8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이후 2세트를 8:11(9이닝)로 내줬지만, 3,4세트를 내리 11:0(9이닝) 11:8(12이닝)로 가져오면서 경기를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마무리했다.

‘개막전 퀸’ 김민아도 용현지를 상대로 역전 승리를 거두고 통산 3승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서 김민아는 첫 세트를 8:11(7이닝)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세트를 11:10(17이닝) 한 점차 승리를 따낸 후 3세트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7(6이닝) 4세트도 11:8(14이닝)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1 경기를 마쳤다.

‘일본 3쿠션 강호’ 사카이 아야코는 김보미를 상대로 패배 직전서 집중력을 찾아 대역전 승리를 낚아챘다. 사카이는 초반 두 세트를 8:11(8이닝), 10:11(12이닝)로 내주며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3세트서 11:5(6이닝)로 한 세트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4세트를 11:8(16이닝), 5세트를 9:7(13이닝)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만 4차례 오른 사카이는 이번 4강 진출로 프로 첫 4강무대를 밟게 됐다.

박다솜도 최연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 프로 첫 4강에 올랐다. 뱅크샷 10개를 앞세웠으나 힘겨운 경기였다. 박다솜은 초반 두 세트를 내리 11:8(12이닝), 11:9(13이닝)로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3세트를 10:11(21이닝), 4세트를 5:11(15이닝)으로 내주며 풀세트로 돌입했고, 5세트서 9:7(15이닝)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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