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휴온스 챔피언십’ / 61세 PBA 최고령 최재동, ‘휴온스 챔피언십’ 첫 퍼펙트큐 달성

서형석 / 기사승인 : 2023-10-25 20:21:12
  • -
  • +
  • 인쇄
- 후공서 한 큐 15점…13점째 ‘행운의 뱅크샷’
- 특별상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1000만원 수상
-“61세, 프로당구 선수라는 것에 자부심 느껴”
▲ photo / 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서형석 기자] ‘PBA 최고령’ 최재동(61)이 프로당구 5차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서 첫 번째 퍼펙트큐를 쐈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 첫 날 경기서 최재동은 서삼일을 상대로 4세트 1이닝째 한 큐에 15점을 몰아치며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이번시즌 7번째이자 통산 29번째 퍼펙트큐를 달성자에 이름을 올린 최재동은 매 대회 가장 먼저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TS샴푸 퍼펙트큐’(상금 1000만원)를 수상하게 됐다. ‘TS샴푸 퍼펙트큐’ 상은 매 대회 가장 처음으로 세트제 경기에서 상대 점수와 이닝에 관계없이 한 큐에 세트 모든 득점인 15점(LPBA는 11점, 마지막 세트도 포함)을 뽑아낸 첫 선수에게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 photo / PBA 협회 제공 
최재동의 퍼펙트큐는 세트스코어 1:2 패배 직전서 터졌다. 4세트 선공 서삼일이 첫 이닝서 1득점에 그치자, 최재동은 가벼운 뒤돌리기로 첫 득점을 뽑아낸 이후 원뱅크 걸어치기, 길게치기 등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올렸다. 이후 13점에서 맞이한 난구를 투뱅크샷으로 풀어내면서 15점을 완성, 한 큐에 세트를 마무리했다. 여세를 몰아 최재동은 승부치기서도 2:1로 승리,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최재동은 “경기를 지고 있어서 어떻게든 승부치기로 끌고가자는 생각뿐이었다”며 “마지막 까다로운 뱅크샷에서 행운이 따라줘 퍼펙트큐를 할 수 있었다. ‘내가 첫 퍼펙트큐 성공자인가?’ 싶어 승부치기에서도 집중을 못했다. 얼떨떨하지만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News

    +

    PBA Team League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