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2연패 도전·서서아 7개월 만의 국내 무대…‘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7일 개막

조용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2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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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우, 고성군수배 통산 3번째 우승 및 2년 연속 정상 도전
- 서서아, 국제무대 제패 이후 7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 출격
- 전문체육부터 생활체육·디비전리그까지…고성서 펼쳐지는 당구 열전

[Brilliant Billiards=조용수 기자] 대한당구연맹(K-Billiards)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와 고성실내체육관에서 ‘2026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문체육선수 593명과 생활체육선수 943명 등 총 1,536명이 참가해 캐롬과 포켓볼 등 각 종목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남자 3쿠션 세계랭킹 1위 조명우와 세계 포켓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서아가 나란히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조명우는 고성군수배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3년 이 대회 남자 캐롬 3쿠션에서 정상에 오른 조명우는 지난해에도 결승에 진출해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을 50-32로 꺾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고성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최근 국제무대에서의 기세도 매섭다. 조명우는 지난 7일 벨기에에서 열린 2026 리르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50-38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세 번째이자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으로,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도 새롭게 썼다.

여자 포켓볼에서는 서서아가 약 7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서서아는 지난 3월 열린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여자 포켓 10볼 결승에서 임윤미(서울시청)를 8-2로 꺾고 우승한 이후 국제대회 출전에 집중해왔다. 이번 고성군수배는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는 무대다.

서서아는 국제무대에서도 꾸준히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2025년 인도네시아 10볼 오픈과 스페인 10볼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며 국제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여자10볼오픈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해 변함없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대회 기간에는 ‘2026 K-Billiards 디비전리그’ 캐롬 D1과 포켓볼 D2 팀리그도 함께 진행된다. 개인전 중심의 전문체육·생활체육 경기뿐 아니라 팀 단위 리그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져 당구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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