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김남수에 1:3 패배…산체스도 몬테스에 덜미
최성원 김준태는 승부치기 끝에 석패
강동궁 김영원 마르티네스 등은 32강 진출
‘1세트 퍼펙트큐’ 김가영은 한지은에 3:2 승리
‘직전 투어 우승’ 정수빈은 임정숙에 ‘승승패패패’ 탈락
 |
| ▲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지난 투어에 이어 이번 대회 64강에서 PBA 강자들이 대거 탈락했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5차 투어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서 조재호(NH농협카드)는 김남수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브레이커스)에 0:3으로 졌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지난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도 64강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선수들이 대거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강자들이 64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 일정을 조기에 마쳤다. 128강서 어렵사리 승리한 조재호는 이날 김남수를 상대로 고전했다. 조재호는 1세트를 7:15(8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엔 15:6(6이닝)로 가져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세트에 김남수가 4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9로 승리, 4세트엔 5이닝에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15:4(6이닝)로 완승, 조재호를 제치고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산체스는 자국 후배 몬테스에 패배했다. 몬테스는 1세트 15:5(6이닝)로 기선 제압 이후 2세트도 15:3(7이닝)로 완승을 거뒀다. 3세트엔 8:8 동점 상황에서 산체스는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반면, 몬테스는 7이닝에 5점을 뽑아내 13:8로 격차를 벌렸고, 이후 9이닝에 남은 2점을 채워 15:10(9이닝)으로 경기를 마쳤다. 산체스가 이날 애버리지 0.900으로 다소 저조한 컨디션을 보인 반면, 몬테스는 애버리지 2.045로 맹타를 휘둘렀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승부사’ 최성원(휴온스)과 ‘3쿠션 차세대 기수’ 김준태(하림)는 각각 오태준(NH농협카드) 톤비엣호앙밍(베트남)에 승부치기 끝에 석패했다. 4차 투어 우승자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도 ‘20대 신예’ 김관우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반면 ‘헐크’ 강동궁(휴온스)은 유창선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랐으며, ‘신성’ 김영원(하림)도 박흥식을 3: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 최강’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방정극을 3:1로 제압했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조건휘(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도 32강에 올랐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에선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풀세트 접전 끝에 한지은(에스와이)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세트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 성공)를 달성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한지은도 2이닝에 11:4(7이닝)로 곧장 응수했다. 3세트는 김가영이 11:6(7이닝), 4세트엔 한지은이 11:8(6이닝)로 승리하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5세트에서 김가영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가영은 5세트에 1:0으로 앞서던 4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8점을 쳐내며 9:0(4이닝)로 완승을 거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지난 투어 우승자 정수빈(NH농협카드)은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1세트 11:7(9이닝) 2세트 11:4(15이닝)로 앞서며 두 세트를 가져갔지만 임정숙이 3세트 11:0(5이닝), 4세트마저 11:7(7이닝)로 이기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
| ▲photo/PBA 협회 제공 |
5세트서 임정숙이 먼저 8:4를 만들며 마지막 1점만 남겨놨지만, 정수빈이 8이닝에 1점, 9이닝에 3점을 올려 기어코 8:8 동점을 만들었다. 정수빈은 마지막 공격에서 시도한 되돌아오기 공격이 아쉽게 빗나갔고, 임정숙의 대회전 공격이 적중하며 임정숙이 8강 티켓을 가져갔다. 이밖에 박정현(하림)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강유진 이선영 이마리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