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스타트, 22일 대회 개막식 및 전용구장 개장식
- 128강 대진표 발표…산체스-응고, 최성원-김영섭, 이충복은 김재근 상대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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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서형석 기자] 프로당구 PBA ‘신입 강호’들이 이번엔 128강을 넘을 수 있을까.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20일부터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20, 21일 양일간 LPBA 여자 예선이 치러지고 22일 오후 1시50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 개장식 및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과 동시에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각각 27일(LPBA)과 28일(PBA) 밤 1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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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BA 협회 제공 |
이번 대회 가장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신입 강호’들의 행보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 최성원(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 프로행을 발표,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두개 투어가 진행된 가운데, 아직 프로 첫 승이 없다.
산체스는 개막전과 2차투어에서 각각 황득희(에스와이)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에 패배했고, 최성원은 박한기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에 고배를 마셨다. 이충복은 나란히 아드난 육셀(튀르키예)와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에 쓴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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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BA 협회 제공 |
험난한 적응기를 겪고 있는 이들의 이번 ‘하나카드 챔피언십’ 상대도 결코 만만치 않다. 먼저 산체스는 준우승 경험이 있는 ‘베트남 강호’ 응고 딘 나이(SK렌터카)와 22일 밤10시30분 대결한다. 최성원은 김영섭과 23일 오후2시30분, 이충복은 ‘킹스맨’ 김재근과 22일 오후3시30분에 경기한다.
이밖에 ‘국내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는 임완섭과 23일 밤9시30분부터 경기한다. 바로 옆 테이블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이 이동녘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장성훈과 23일 낮12시부터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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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BA 협회 제공 |
직전 대회 준우승에 올랐던 위마즈는 23일 저녁7시 모봉오와,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은 김종완(22일 저녁8시),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오성욱(NH농협카드)와 22일 오후3시30분 대회 첫 경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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