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 ‘자이언트 킬러’ 김현우, ‘랭킹 1위’ 마르티네스 이어 16강서 사이그너 제압

유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7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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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애버리지 2.021…8강서 D.응우옌 맞대결
최성원은 AVG 3.000 기록하며 최원준 격파
7일 12시부터 8강, 22시 스롱-김가영 LPBA 결승
▲photo/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김현우(NH농협카드)가 PBA 강자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8강전에서 김현우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 무대에 올랐다.

김현우는 1세트를 5:15(6이닝)로 사이그너에 내줬지만, 2세트 15:7(6이닝)로 이긴데 이어 3세트엔 15:1(7이닝)로 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경기를 내줄 수 없던 사이그너는 4세트엔 15:9(9이닝)로 만회하며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5세트에선 김현우가 6:8로 뒤지던 5이닝째 5점 장타를 기록하며 11:8로 역전,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완성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32강에서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며 16강에서 올랐던 김현우는 16강에선 사이그너까지 잡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현우는 이번 대회 4경기 동안 애버리지 2.021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우는 7일 오후 2시30분 8강에서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과 4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D.응우옌은 16강에서 김임권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photo/PBA 협회 제공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최원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3이닝 만에 15:0으로 승리한 최성원은 2세트엔 15:6(8이닝)로 이겼고, 3세트마저 15:1(4이닝) 완승을 거뒀다. 최성원은 16강에서 애버리지 3.000을 기록하는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한국 3쿠션 차세대 주자’ 김준태(하림)는 이상대(휴온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8강 무대에 올랐고, ‘머신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도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3차투어(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 우승자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도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3:1로 돌려세우고 8강에 안착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이밖에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는 김영원(하림)을 3:1로 무찌르고 PBA 입성 이래 처음 8강에 진출했고,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던 이승진도 정대식을 3:2로 제압하며 8강 티켓을 얻어냈다.
▲photo/PBA 협회 제공
PBA 8강은 7일 오후 12시 이승진-모랄레스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김현우-D.응우옌, 오후 5시 김준태-강민구, 오후 7시30분 모리-최성원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10시에는 ‘숙명의 라이벌’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우승상금 4000만원을 두고 LPBA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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