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 조재호 팔라손 사파타 128강 통과…PBA 최고령-최연소 나란히 64강 진출

신성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1: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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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최고령 김무순(68), 사이그너에 3:0 완승
PBA 최연소 김영원(16)도 D.응우옌에 3:0
LPBA, 차유람 복귀 후 첫 16강…스롱∙서한솔도
▲photo/PBA 협회 제공
[Brilliant Billiards=신성식 기자] 지난 시즌 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등 PBA 강호들이 시즌 개막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128강전서 조재호는 ‘마민껌 아들’ 마꽝(베트남)에 세트스코어 3:0, 팔라손은 이병주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 사파타는 윤영환을 3:1로 꺾고 64강에 선착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두 시즌 연속 시즌 랭킹 1위에 올랐던 조재호는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나선 마꽝을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64강에 선착했다. 첫 세트서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단 4이닝만에 15:1로 승리한 조재호는 2세트서 또 한 번 하이런 10점으로 5이닝만에 15:4로 승기를 잡았다. 여세를 몰아 조재호는 3세트도 15:5(10이닝)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3:0으로 매듭지었다.
▲photo/PBA 협회 제공
팔라손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이병주를 꺾었다. 1세트를 15:5(8이닝)으로 선점한 팔라손은 이후 2,3세트를 내주며 패배 직전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 첫 공격을 하이런 10점 장타로 연결하며 2이닝만에 15:1로 승리, 경기를 승부치기로 끌고갔다. 승부치기 선공을 택한 팔라손은 초구를 1득점으로 마쳤으나 이병주가 이어받은 공격 기회를 놓치면서 승부치기 스코어 1:0, 팔라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파타도 윤영환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한국과 튀르키예의 ‘베테랑 대결’로 관심을 모은 ‘PBA 1부 최고령’ 김무순(68)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59)의 대결서는 김무순이 세트스코어 3:0(8이닝)으로 완승했다. 1세트를 15:9로 따낸 김무순은 2세트서도 3이닝째 터진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12(11이닝)으로 승기를 잡았고, 3세트도 9이닝만에 15:8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는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대권을 꺾고 PBA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PBA 최연소’ 김영원(16)도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 애버리지 2.250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영훈1을 3:0으로 제압한 이동녘은 에버리지 2.813을 기록, 이날 128강 1일차 전체 1위로 64강에 올랐다. 이밖에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오태준(크라운해태) 엄상필 강민구(이상 우리금융캐피탈)도 시즌 개막전 첫 경기서 승리했다.
▲photo/PBA 협회 제공
앞서 열린 LPBA 32강전에서는 차유람이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LPBA 복귀 후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이우경을 세트스코어 3:1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는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선착했다. 전어람은 장혜리를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LPBA 1호 승부치기 승자’가 됐다.
▲photo/PBA 협회 제공
PBA 128강 2일차는 19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강동궁, 조건휘(이상 SK렌터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최성원(휴온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등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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