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11시…최고령vs최연소 맞대결 성사
김준태 1일 밤11시 이승진 상대로 PBA 첫 승 도전
LPBA PPQ 29일부터…박정현•옌니 출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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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프로당구 초신성’ 김영원(17·하림)과 ‘방콕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정규(64)가 프로당구 시즌 2차전 ‘하나카드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맞붙는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전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를 발표했다. 하나카드 챔피언십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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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128강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은 PBA 1부투어 최고령 선수인 김정규와 최연소 선수인 김영원간의 맞대결이다. 방콕 아시안게임 3쿠션 동메달리스트 김정규는 지난 1월 드림투어(2부) 5차전을 통해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한 뒤 올 시즌 승격에 성공했다. 김영원은 지난 시즌 6차투어(NH농협카드) 우승을 달성하며 PBA투어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2일 밤 11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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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튀르키예 강호’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1일 오후 1시 와일드카드 차경회를 상대하며, 준우승자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2일 오후 1시 이영민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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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부진한 강호들은 이번 투어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는 1일 밤 11시에 이강욱을 128강에서 만나며, 2일 밤 11시에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이승혁을 마주한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2일 오후 6시 김성민2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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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데뷔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김준태(하림)는 다음달 1일 밤 11시 난적 이승진을 상대한다. 이승진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4강에 오르면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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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128강에 앞서 29일 오전 11시부터 LPBA PPQ(1차예선)라운드가 진행된다. 기대주 박정현(하림)은 28일 오후 2시45분 김경자와 격돌한다. 개막전에서 16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예고한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는 29일 오후 6시30분 김보경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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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 협회 제공 |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차유람(휴온스) 등 최근 10개 투어(월드챔피언십 제외) 합산 랭킹포인트 1위부터 32위는 시드 자격으로 64강에 선착한다. 또 랭킹포인트 33위 김정미부터 45위 전지연까지 총 13명은 부전승으로 PPQ라운드를 통과, PQ(2차예선)라운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LPBA PQ라운드는 16일 오전 11시부터, 64강전은 오후 4시25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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