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4:1로 꺾어…2위 하나카드와 승점 8차
정규리그 종합 1위는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
에스와이-휴온스 패배…SK 5라운드 우승 유력
 |
▲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SK렌터카가 정규리그 종합 1위 확정까지 1승만 남겨놨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6일차 일정서 SK렌터카가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조건휘와 히다 오리에(일본)이 각각 2승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렌터카는 1세트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에 8:11(7이닝)로 패배하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강지은-히다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9:4(7이닝)로 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
▲photo/PBA 협회 제공 |
이어진 3세트서 조건휘가 강민구를 15:3(5이닝)으로 대파해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4세트서 조건휘-히다가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을 9:7로 잡았다. 5세트서도 레펀스가 사파타를 11:1(4이닝)로 완승을 거둬 세트스코어 4:1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25승13패(승점 71)를 기록하며 종합 1위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2위 하나카드(22승15패·승점 63)와 격차를 승점 8차로 벌렸다. SK렌터카는 남은 2경기서 1승이라도 거둘 시 종합 1위를 확정해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을 확정 짓는다. SK렌터카는 13일 하이원리조트, 15일 크라운해태를 상대한다.
 |
▲photo/PBA 협회 제공 |
SK렌터카의 5라운드 우승도 유력해졌다. 5라운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에스와이와 휴온스가 각각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SK렌터카는 5라운드 5승1패(승점 14)로 3승3패(승점 10)를 기록 중인 에스와이와 휴온스와 격차를 승점 4 차이로 벌렸다.
 |
▲photo/PBA 협회 제공 |
한편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크라운해태는 앞선 3세트를 내리 따내며 3:0으로 앞서가다 NH농협카드에 두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6세트서 백민주가 김민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9:8(11이닝)로 제압하며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크라운해태는 4위(3승2패·승점 9)로 올라섰으며, NH농협카드(1승4패·승점 3)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저작권자ⓒ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