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펀스 2승에 퍼펙트큐까지…단독 선두 올라
종합 순위에서도 하나카드 제치고 1위 등극
휴온스-크라운해태-NH농협카드도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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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PBA 협회 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팀 SK렌터카가 10연승을 질주, 4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4라운드 2일차에서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쳤다. 4라운드에서 2승을 올린 SK렌터카는 승점 6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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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에서 8연승을 질주한 SK렌터카는 4라운드에서도 2연승을 추가, 도합 10연승으로 PBA 팀리그 역대 2번째로 10연승을 달성했다. PBA 팀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2023-24시즌 NH농협카드가 기록한 14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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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팀의 10연승을 견인했다. 레펀스는 1세트(남자복식)에서 조건휘와 합을 맞춰 최원준-서현민을 상대로 11:8(5이닝)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2 상황에서 펼쳐진 5세트(남자단식)에는 모리 유스케(일본)를 상대로 1이닝째 퍼펙트큐(한 이닝 모든 득점)를 달성하며 11:0으로 완승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SK렌터카의 강지은이 6세트(여자단식)에서 한지은을 9:6(9이닝)으로 제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SK렌터카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종합 순위에서도 하나카드(19승10패·승점 56)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20승9패·승점 57)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종합 1위 팀은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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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도 나란히 4라운드 2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휴온스는 ‘팀 리더’ 최성원의 2승 활약을 앞세워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쳤다. 휴온스는 SK렌터카와 승점, 승수, 세트득실률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1.238을 기록, SK렌터카의 1.259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PBA 팀리그는 승점-승수-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 순서로 순위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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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백민주가 2승을 쓸어담으며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NH농협카드도 김현우가 단복식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 활약을 펼쳐 하림을 세트스코어 4:1로 돌려세웠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치고 4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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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일차인 18일에는 오후 12시30분 크라운해태-SK렌터카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에는 에스와이-하이원리조트(PBA 스타디움), 하림-우리금융캐피탈(PBA 라운지) 대진이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에는 휴온스-NH농협카드, 오후 9시30분에는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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