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이충복 계속되는 불운.64강 진출 실패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7 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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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사이그너 팔라존 64강합류…
최성원 vs 사이그너 승부치기에서1대0으로 패해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지난 시즌 PBA 대상을 수상한 조재호(NH농협카드)를 비롯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상 휴온스) 등이 PBA투어 64강에 합류했다.

절치부심 128강 탈출을 기대했던 당구로 연금을 받고 있는 최성원과 올 같이 pba투어로 전향한 이충복이 투어대회를 이어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오고 있다.
아무리 pba 벽이 높다한들 이들이 전세계를 돌며 경기를 이어온 것이 십수년인데 많은 투어대회와 2차례 팀리그를 거치고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 정상에 오른 세미 사이그너는 ‘팀 동료’ 최성원과 승부치기 접전 끝에 64강에 올랐다. 첫 세트를 12:15(7이닝)로 내준 사이그너는 2,3세트를 15:13(12이닝), 15:9(8이닝)로 따내 경기를 리드했으나 다시 최성원이 4세트를 15:9(8이닝)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 사이그너가 1득점에 그쳤으나 최성원은 득점에 실패, 사이그너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최근 2개 투어 연속 32강에 머무른 조재호는 이번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길수와의 경기 첫 세트서 13이닝까지 9:10으로 리드를 내줬으나 14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5:10 역전과 동시에 세트를 따냈다. 이후 조재호는 2세트를 15:5(9이닝), 3세트를 15:2(8이닝)으로 승리하고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직전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팔라존도 이정익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승부치기에 돌입해 승리를 따냈다.  

▲볼을 주로를 살펴보는 이충복<사진제공=pba 사무국>

이밖에 다른 경기서는 김재근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은 응우옌 프엉린(하이원리조트)을 3:1,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권익중, 이재홍을 각각 3:1, 3: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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