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스타들 PBA 집합 풍성해진 PBA투어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8 08: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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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세계 10위권의 튀르기예 당구 영웅이며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58)가 프로당구 PBA 투어에 

전격 합류한다.

 

세미 세이기너가 PBA 투어 우선등록에 최종 합격함으로서 이번 시즌 PBA를 달굴 UMB스타들이 합류가 결정됐다. 스페인의 산체스,튀르기에 세미세이기너 한국의 최성원, 여자당구 한국 1위 한지은이다.

이들이 PBA 합류하면서 23-24시즌 PBA투어 향방이 안개속으로 들어간다.

세계 월드컵과 선수권에서 우승을 다수 차지했던 선수들이라 기존 PBA우승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많은 UMB 선수들이 한국의 PBA로 이적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우승 다툼이 더욱 치열해 질것이며 오랫동안 한국을 대표했던 최성원의 합류로 조재호,강동궁과 함께 아마당구에서 한솥밥 먹던 선수들이 다시 PBA에서 자웅을 겨누게 된다.

LPBA 역시 아마시절 순위를 다투었던 스롱피아비와 히다 오리에,한국의 이미래,김민아,김진아에 이어 현 여자당구 1위인 한지은까지 합류하며 우승의 향방이 오리무중이 될 것 같다.

팀리그 역시 새로운 팀이 2개 더 탄생한 다면 새롭게 합류한 스타들의 가세로 그동안 우승을 했던 웰컴저축은행이나 블루원리조트 역시 새로운 팀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며 어느팀이 우승할 것이냐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2022년 인터불고 3쿠션 마스터스에서 세미세이기너와 서바이벌경기를 펼치는 한지은

스포츠선수들이 경제적이 비젼을 보고 옮겨다니는 것은 어쩔수 없다. 세계대회 참가를 위해 세계를 떠돌던 선수들이 안정적인 PBA를 찾으며 많은 경기에 임할 수 있고 거기에 따른 보장 역시 UMB 보다는 우위에 있는 PBA는 모든 당구선수들의 꿈이 되고 있는 것이다.

했다.

마지막 등록을 마치고 합류하게 된 세미 세이기너는 빼어난 실력과 무대 매너로 ‘미스터 매직’, ‘술탄’, ‘튀르키예 프린스’ 등 숱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튀르키예 당구 영웅’이다. 1994 3쿠션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2021년 우승까지 통산 7회 우승, 7차례 준우승을 이루었다. 2003년에는 세계3쿠션선수권 정상에 오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팀 3쿠션선수권에서 튀르키예를 3년 연속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3쿠션뿐 아니라 예술구 역시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세이기너는 국제무대 등 대회 참가를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유쾌한 성격에서 비롯한 쇼맨십으로 많은 한국 팬들도 보유하고 있다.

 

 프로당구 PBA 무대 도전을 앞둔 세이기너는 “PBA에서 활약중인 튀르키예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서 자연스레 PBA투어 무대를 목표하게 됐다. PBA 투어와 팀리그에서 맞붙게 될 훌륭한 선수들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PBA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우선등록 접수를 마친 PBA는 경기위원회를 통해 10여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PBA 선수 등록을 마치면 2023-24시즌 프로당구 선수가 된다.

 

 이번 우선등록 합격자 명단은 선수 등록 마감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PBA는 내달 7일부터 진행되는 PBA 큐스쿨(Q-School)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차기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세미 세이기너(SAYGINER semih) 프로필

△ 생년월일: 1964 9 10( 58)

△ 국적: 튀르키예

△ 세계랭킹: 10

△ 주요 수상:

- 1994년 벨기에 헨트 3 쿠션 월드컵 우승(월드컵 우승 7, 준우승 7)

- 1999년 유럽 3쿠션선수권 우승

- 2003년 세계 3쿠션선수권 우승

- 2023년 세계팀 3쿠션선수권 우승(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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