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호’ 조재호•최성원•이충복도 64강 진출
LPBA 김가영•스롱, 16강행…차유람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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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BA협회제공 |
[Brilliant Billiards=유성욱 기자] 프로당구 2025-26시즌 챔피언들이 나란히 64강 무대를 밟았다.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용운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으며,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각각 방민서와 배준수를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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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마르티네스는 용운행을 상대로 1세트에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3(6이닝) 완승을 거뒀고, 2세트에도 15:4(10이닝)로 제압하며 순식간에 두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엔 16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15:7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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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투어(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 우승자 모리는 방민서를 상대로 1세트를 13:15(16이닝)로 지면서 한 세트를 빼앗겼지만, 2세트를 15:7(7이닝)로 이기면서 감을 잡기 시작했다. 이어진 3세트엔 15:4(8이닝)로, 4세트에는 15:2(4이닝)로 승리하며 64강행을 확정했다.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초클루도 배준수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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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강자’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도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호는 윤균호를 상대로 승부치기에서 승리했다, 최성원은 이선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3쿠션 바이블’ 이충복도 김성민2를 3:0으로 완파했다.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애버리지 2.647를 기록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한지승은 이날 애버리지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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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과 서현민(이상 에스와이)는 강승용과 김병호(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도 홍종명을 3:0으로 꺾었다. 황득희(에스와이) 김재근(크라운해태)는 승부치기 끝에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오태준 노병찬(이상 크라운해태)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 김종원(웰컴저축은행) 이반 마요르(스페인) 등은 128강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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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송민지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도 이마리를 3: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차유람은 한슬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3·4세트를 내줬고, 이어진 승부치기에서도 한슬기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밖에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전어람이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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