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에 진출한 16명의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파이브앤 식스>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월드 3 쿠션 그랑프리 2023 개인전’ 2 라운드 30 강 조별리그 2 일차 최종 16 강이 결정되었다.우승컵을 향한 16 강 토너먼트가 1 월 31 일부터 시작된다. 30 강 5 개조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2 위와각 조 3 위중 상위 4 명이 진출하게 되었다.
16강의 명단은 야스퍼스, 먹스, 넬린,타스데미르, 시돔, 브롬달, 초클루, 폴리크로노폴러스, 자네티, 산체스, 피에드라부에나까지의 11 명의외국 선수들과 대한민국의 김행직, 김형곤, 최성원, 차명종 그리고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허정한이최종 합류했다. 무엇보다 오늘 2 일차에서는 조 3 위중 상위 4 명이 진출하는 과정이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더욱 힘든 시간이었다.
첫날경기에서 E조인 스페인의 샨체스는 대회 최고기록인 하이런20점을 쳤고, 또한 C조에서는 3이닝만에 25점을 채우며 무려 8.333의 세트 애버리지를 기록한 김행직이 나란히 2승을 거두었다. 

▲ 허정한

그러나 이틑날 경기에서는 자국 선수들끼리 최종 자리 다툼을 하는 단두대 경기들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B 조의 황봉주는 차명종과 2 승 2 패로 승점과 세트 득실이 같았으나 점수득실에서 차명종이 앞서면서 3위로 16 강에 명단을 올랐고 황봉주는 아쉽게 탈락했다. 허정한과 김준태도 E 조에서 순위권 다툼에서 허정한이 최종적으로 3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김준태는 탈락하였다. .김준태와 초클루가 각자의 4 번째 경기가 끝난 후 E 조의 마지막 경기는 타스데미르와 허정한 경기였다.이경기에서 허정한이 지면 김준태가 16 강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허정한은 타스데미르와의 경기에서 많은 득점차로 이겨야만 16 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경기는 3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3 세트에서 허정한의 마지막 공격을 남겨두고 타스데미르가 허정한을 15 대 9 로 이기고 있었다. 허정한은 타스데미르를 3 세트에서 최소 5 점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했다. 즉 허정한은 최소 11 개의 하이런을 쳐야만 5 점이상 차이로 승리하고 16 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모두 김준태의 진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명불 허정한이라는 그 닉네임 그대로 허정한은 침착하게 11 개의 하이런을 쳤고 20 대 15 로 3 세트를 마무리하고 경기에 승리하며 16 강 최종 진출자가 되었다.

A조의 세계랭킹 1위인 딕 야스퍼스는 1패도 없는 3승에서 한국의 최성원과의 마지막경기에서 월등한 실력차를 선보인 최성원에 통한의 1패를 당했다. 최성원은 11개의 하이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각조 1위 선수는 에디먹스,김형곤,야스퍼스,샨체스,넬린,타스데미르,2위 선수는 시돔,김행직,브롬달,허정한,차명종,자네티 3위 선수는 최성원,폴리크로노포러스,피에드라브에나,초클루가 16강에 진출했다.
내일부터의 경기는 무승부가 없는 녹다운 토너먼트로 패자부활전이 함께 있다. 우승자를 섣불리 예측할수 없는 새로운 경기 시스템에 당구팬들은 또 한번 열광하게 될 것이다

16강 대진표

31일 12;00

에디먹스-초클루

김형곤-브롬달

넬린-자네티

산체스-최성원

31일 13;00

폴리크로로포러스-야스퍼스

차명종-타스데미르

허정한-시돔

피에드브에나-김행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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