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브롬달 꺾고 앙카라 월드컵 4강행...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

조용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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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서 ‘3쿠션 4대천왕’토브욘 브롬달 50:32 완파
- 바오 프엉 빈(베트남)과 14일 오후 4시 30분 결승행 놓고 격돌
- 우승 시 통산 5번째·시즌 두 번째 월드컵 정상

[Brilliant Billiards=조용수 기자] 대한민국 당구 국가대표이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앙카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4강에 진출하며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조명우는 1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026 앙카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을 50:32(26이닝)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조명우의 흐름이었다. 조명우는 5이닝 만에 10점을 기록하며 10:3으로 앞서 나갔고, 13이닝에는 8점 하이런을 터뜨리며 25:1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브롬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브롬달은 9점 하이런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17이닝에는 26:2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조명우는 흔들리지 않았다. 18이닝부터 23이닝까지 6점 하이런을 포함한 21득점을 몰아치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같은 구간 브롬달의 득점은 2점에 그쳤고, 조명우는 격차를 크게 벌리며 결국 50:32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준결승에 오른 조명우는 베트남의 바오 프엉 빈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바오 프엉 빈은 2023년 앙카라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베트남 3쿠션 간판 선수로, 이번 맞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에 버금가는 빅매치로 평가받는다. 바오 프엉 빈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을 50:26(27이닝), 8강에서는 트란 탄 럭(베트남)을 50:42(28이닝)로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결승 경기는 금일 14일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에 경기가 진행된다.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와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맞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국가대표 에이스인 조명우는 현재 세계랭킹 1위로 대한민국 당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올해 재출범한 대한민국 당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 첫 월드컵인 보고타 월드컵 우승을 통해 세계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조명우는 2022 샤름엘셰이크 월드컵, 2025 포르투 월드컵, 2025 광주 월드컵, 2026 보고타 월드컵에 이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올해 보고타 월드컵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한편 2026 앙카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전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열리며, 준결승과 결승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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