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타 ‘넘사벽’ 쿠드롱을 27연승 저지하며 결승행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8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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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결승서 두 차례 패배 설욕…정규투어 네 번째 결승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4강서 풀세트 접전 끝 4:3 제압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넘사벽’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무너졌다.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가 쿠드롱의 27연승을 저지하고 프로당구 개막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27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준결승서 사파타는 쿠드롱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경기초반 세트스코어 3대1로 앞서나가며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사파타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사파타는 지나 시즌 결승에서 쿠드롱에게 두차례 좌절을 맛본터라 설욕전이었다. 경기초반 무참히 짓밟히며 또다시 ‘넘사벽’ 쿠드롱을 저지하는 꿈을 뒤로 미뤄야 하는 상황에서 뒷심을 발휘한 사파타는 세트스코어를 3대3 동점을 만든 뒤 7세트에서 ‘넘사벽’ 쿠드롱을 5점으로 묶으며 11대5로 경기를 마치고 지난대회 두차례 패배의 설욕을 끝냈다.

8강전에서 정경섭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쿠드롱이 주먹을 쥐어보이며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PBA사무국>
당구의 신 프레드릭 쿠드롱은 2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전에서 사파타에게 패하며 26연승의 기록에서 끝을 내야만 했다.
도저히 넘을수 없는 그런 존재 였던 “넘사벽‘ 쿠드롱도 오랜만에 패배를 맛보고야 말았다.
쿠드롱을 제친 다비드 사파타는 위마즈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온 조재호와 참피언을 향한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사파타나 조재호나 서로 결승전 상대에 대한 편한 마음을 가지고 각축을 벌이게 되었다.
개막전을 유치한 블루원리조트는 이미 LPBA에서 우승한 스롱과 PBA 결승에 오른 사파타와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하는 행운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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