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고 WGP 16강 1일차 야스퍼스 나 홀로 2연승 질주
-클롬펜하우어 김동훈 잡고 대회 첫 승
 |
▲23점으로 대회 최고 하이런 기록을 세운 터키 루피 체넷<사진제공=FIVENSIX>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10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펼쳐지고 있는 월드 3쿠션 그랑프리 16강 경기 첫날 '인간줄자'로 통하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나 홀로 2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달렸다.
32강 전체 1위로 16강 A조에 편성된 야스퍼스는 첫 경기에서 윙 꿕 윙(베트남)을 2대 0(17:11, 19:14)으로 따돌리며 1승을 챙겼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루피 체넷(터키)과 경기를 가졌다. 루피 체넷은 첫 경기에서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를 상대로 대회 최고 하이런 23점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하며 2대 0(23:11, 15:9)으로 타스데미르를 가볍게 꺾었다.
 |
▲세계랭킹 1위인 네덜란드 야스퍼스는 혼자 2승으로 A조 1위로 8강에 가까워졌다<사진제공=fivensix> |
야스퍼스와 체넷의 경기는 3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야스퍼스가 승리를 거뒀다. 야스퍼스는 1세트 5이닝 13점, 3세트 2이닝 15점 등 10점 이상 하이런을 두 번이나 뽑아내며 2대 1(18:15, 13:14, 17:3)로 승리를 거뒀다.
A조의 유일한 한국 선수인 최완영(전북)은 첫 경기에서 강적 에디 멕스(벨기에)에게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윙 꿕 윙(베트남)에게 덜미를 잡히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B조 경기에서는 물고 물리는 싸움이 이어졌다. 김준태(경북체육회)는 허정한(경남)을 꺾고 1승을 챙겼으나 황봉주(경남)에게 패했고, 1패를 안은 허정한은 차명종(안산시체육회)을 꺾고 1승 1패를 만들었다. 또 차명종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에게 승리를 하며 1승 1패를 황봉주 역시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에게 패하며 1승 1패를 거두며 16강 첫날 경기를 마쳤다.
 |
▲한국의 김행직과 순위결정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여자 세계당구 팽킹 1위의 네덜란드 클롬펜하우어 |
한편 순위 결정전 경기에서는 32강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던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가 김행직(전남)과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김동훈(서울)과의 경기에서는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승을 따냈다.
[저작권자ⓒ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