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2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막 올린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 첫 날이 진행된 가운데, 선수들의 경기 퍼포먼스가 이목을 끌었다.
22일 막 올린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 첫 날 LPBA 선수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당구대 앞에 나섰다. 캐주얼, 한복, 교복, 레깅스 등 다양한 패션 뽐낸 LPBA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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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퍼포먼스 상에 오른 선수들이 한껏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제공=LPBA 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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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 팔이 없는 튜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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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퍼포먼스 상 후보에 오른 용현지 |
LPBA는 “남색 치마에 하얀 꽃이 그려진 한복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 김보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K-한류 열풍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개량 한복을 이질감 없이 소화해냈고, PBA가 만들어가고 있는 ‘당구한류’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과 경기매너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TS샴푸 베스트 퍼포먼스상’ 첫 수상자가 된 김보미는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퍼포먼스상은 PBA-LPBA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의 투어대회에서나 팀 리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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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도 산타복장을 하고 나서며 분위기를 업시켰다 |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식상한 팬들에게 위안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 생각되며 팀 리그에서도 고정적인 유니폼의 단체복보다는 팀광고에 이용될 수 있고 K-프로당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아마추어당구에서 정장을 입고 경기에 임하는 것처럼 프로당구는 좀 더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여 각 팀 각 선수들이 광고 홍보에도 이용될 수 있도록 점차 나아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눈요깃거리로 선수들을 상품화한다는 비난도 받을 수 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고 경기장도 대면 관중을 받을 경우 새로운 아이템으로 이번 대회에서 적용한 퍼포먼스 도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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