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봉주 야스퍼스에게 2대0으로 일격 첫패배 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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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황봉주가 세계 당구 1인자 딕 야스퍼스에게 첫패배를 안겼다 |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8강 첫날 경기에서 3쿠션 4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2승씩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블롬달은 8강 조별리그 첫 상대로 황봉주(경남)와 김준태(경북체육회)와의 대결에서는 승리해 2승으로 풀리그 1위에 올라섰다 김준태와의 경기에서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17:9, 14:17, 12:8)로 승리를 거둬 2승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는 세미 사이그너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2대 1로 1승을 거뒀다. 어렵게 1승을 거둔 야스퍼스는 한국의 황봉주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다소 어려운 경기로 고전하며 0대2(14:8, 9:17)로 패해 일격을 당하며 이번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세번째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의 경기에서는 2대 0(24:7, 17:16)으로 승리를 거둬 8강 첫날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브욘 블롬달(2승)과 딕 야스퍼스(2승1패)는 2승씩을 거두게 됐고, 8강 첫날 선두 그룹을 이뤘다.
터키 전사 무랏나시 쵸클루와 루피 체넷,새미 사이그너는 1승 1패를 기록하여 공동 3위
한국의 황봉주,김준태,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는 1승 2패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16일에는 8강 둘째 날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별 2~3경기씩 치러질 예정이며 순위 싸움 또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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