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장기영 부총재 용현지,김세연 TS 샴프 장기영대표가 장기영표 세러머니를 펼쳐보이고 있다 |
결승에서 비록 김세연에 패하긴 했지만 용현지도 약관 20세의 나이로 최연소 챔프를 기대했으나 나이에 걸맞는 당찬 공격보다 노련미에서 김세연에게 져 우승에서 멀어졌지만 남자 친구인 조명우와 같이 앞으로 한국 남, 여 당구계를 평정할 재목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경기 종료후 김세연과,준우승자인 용현지의 인텨뷰를 가졌다.
‘TS샴푸 LPBA 챔피언십’ 결승전 후 인터뷰 전문
준우승자 용현지 경기 후 인터뷰
Q. 경기 소감
= 너무 아쉽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로 만족한다.
Q. 경기 후 가장 아쉬운 점은
= 어려운 공은 누구한테나 어렵지만 기회가 여러 번 왔는데 잡지 못해 아쉽다.
Q. 결승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나
= 엄청 심했다.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잤다. 떨리고 긴장됐다.
Q. 이전과 다르게 유독 긴장한 이유가 있었나
= 제일 긴장이 됐다. 시합 분위기나 스케일이 그 전에 결승전에 갔던 시합과 달랐고 마음가짐도 달라서 더 긴장됐다.
Q. 이번 대회 어떤 점이 잘 됐나
=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역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지고 있어도 포기 하지 말고 치면 된다는 정신력이 예전과 달랐다.
Q. 스스로 만족한 점과 보완해야할 점
= 끝까지 열심히 했다는 점은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당연히 당구 연습은 더욱 보완해야 한다. 결승전에서는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 김세연 선수를 보고 감탄했던 공이 많았다. 전부다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
Q.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
=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고 아쉬움에 슬펐다.
Q. 준우승의 원동력
= 부진한 성적으로 힘들었을 때 가족들과 명우오빠가 저를 믿어주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줬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좋은 이야기를 해줘서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준비했다. 그래서 지금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Q. 만나서 대결하고 싶은 상대
= 스롱 피아비 선수. 그 전에는 실력도 물론 있었지만 운으로 올라간 적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탄탄하게 성장했고 지금은 자신 있다는 마음으로 꼭 붙어보고 싶다.
우승자 김세연 경기 후 인터뷰
[저작권자ⓒ Brilliant Billiards(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