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PBA 팀리그 ‘막판 대혼전’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1 08: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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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물고 물리는 대 접전
-종료까지 4경기, 1~4위 승차 단 2점
▲ 하나카드와의 경기에서 볼이 빗나가자 아쉬워하는 웰컴저축은행 벤치
[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선두권 팀들이 하위권 팀에게 물리며 대혼전 양상을 보이며 팀리그 종료까지 4경기이며 1위 웰컴저축과 블루원리조트와의 승차는 단 2점이어 후반기에서 어느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 안개속 형국이다. 전기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하나카드와 TS샴프 푸라닭은 후반기 경쟁에서 떨어지며 느긋하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실정.

10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 6라운드 3일차서 선두 웰컴저축은행과 2위 NH농협카드가 나란히 공동5위 하나카드와 4위 블루원리조트에
패배했다. 이로써 1위 웰컴저축은행(12승5패)과 4위 블루원(10승7패)의 승차까지 단 2경기로
좁혀졌다.

▲블루원리조트 서한솔과 김민영이 여자 복식에서 김보미,김민아조를 상대로 승리하는 승리의 V자를 보이며 환호

전날 TS샴푸·푸라닭에 패배하며 선두권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던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2위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면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나란히 단,복식서 2승씩을 올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활약이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선두 웰컴을 한 경기로 추격하던 NH농협카드로선 공동 1위로 올라설수 있었던 아쉬운 한 판이었다.


SK렌터카는 TS샴푸·푸라닭을 상대로 ‘팀 리더’ 강동궁이 2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두었다. 강동궁은 팀이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5세트에 출전, 4세트선 히다 오리에(일본)와 김남수-이미래를 9:3(3이닝), 5세트서는 김임권을 11:0(5이닝)으로 돌려세우며 수훈갑이 됐다.


한편, 5라운드부터 굳게 선두를 지키던 웰컴저축은행은 후기리그 들어 첫 연패를 기록, 선두권을 노리는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nh농협카드 투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도 카시도 코스타스의 복수를 막아냈을 뿐 남자복식에서는 응우엔,김병호 조에 11대4로 한세트를 내주며 시작한 하나카드. 웰컴은 3세트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상대로 1승을 하는데 그쳐 나머지 4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1:4로 어이없는 패배했다. 투어대회 LPBA 우승자인 김가영은 남녀복식과 여자복식에서 2승을 따내며 1위를 잡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크라운해태도 5라운드부터 이어지던 7연패의 부진을 끊고 6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1세트와 7세트에서 승리를 보태며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쳤으나 1위와는 5경기차로 벌어지며 시즌 플레이 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로써 후기리그 최종라운드인 6라운드가 4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이 12승5패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NH농협카드가 2위(11승 6패), SK렌터카와 블루원리조트가 나란히 3위(10승6패) 4위(10승7패)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이어 크라운해태, 하나카드가 공동 5위(7승10패) TS샴푸·푸라닭이 7위(6승10패), 휴온스가 최하위(4승13패)를 기록했다.


PBA팀리그는 전·후기 우승·준우승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는다. 전기리그서 하나카드와 TS샴푸·푸라닭이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후기리그 1~4위 팀(웰컴저축은행, NH농협카드, SK렌터카, 블루원리조트)이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노리며 막판 대혼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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