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시즌 두 번째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14일 개막!

김철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1 10: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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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liant Billiards=김철호 기자] 14일부터 여자128강부터 일주일간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펼쳐지는 22-23시즌 두 번째 투어대회인 ‘하나카드 챔피언십’ 에 8번째 팀인 하나카드 원큐페이가 새롭게 팀을 구성하여 새로운 팀원들로 우승을 넘보게 된다.
신생팀 자격으로 ‘PBA 초대챔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을 비롯, LPBA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과 아마 1위를 차지했던 국가대표김진아가 합류하고 김가영과 함께 신한카드팀에서 활약했던 신세대 신정주와 프로 최고참 김병호를 품었다.
이번 대회부터 여자부 LPBA 8강 3전2선승에서 5전3선승제로 증가하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관전할 수 있게 되었다. 2부 리그의 돌풍이었던 김종완 강인수 박명규등이 1부에 합류하며 우승의 향방을 가름할 수 없게 되었다.
▲블루원리조트 참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롱피아비
LPBA ‘군웅할거’의 조짐을 보이며 3승의 스롱과 2승김가영의 강세 속에 이미래-김민아 회복세를 보이며 올 두 번째 타이틀이 어디로 갈지 가름할 수 없게 되었다.

<사진설명 위로부터 김종완 박인수 박명규등 2부투어 합류 선수들>
지난 개막전에서 눈도장을 찍은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우선 2부투어 출신 선수들의 돌풍이 이어질 지, 아니면 새로운 2부투어 돌풍을 일으킬 선수가 등장할 지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시즌 2부투어 2위로 승격한 김종완은 32강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잡아냈고, 2부투어 6위로 1부에 오른 강인수 역시 ‘스페인 강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을 상대로 32강서 3:2로 승리, 1부투어 데뷔 무대서 당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PBA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몬테스

지난 시즌 2부투어 15위로 ‘턱걸이 승격’에 성공한 박명규는 32강 김대홍전 2세트서 한 큐에 15점을 뽑아내는 ‘퍼펙트큐’를 달성, 시즌 첫 퍼펙트큐 달성자이자 PBA 역대 12번째 퍼펙트큐 달성자에 이름을 올리며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1000만원을 손에 넣으며 올 PBA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블루원리조트 참피언십에서 PBA 첫 우승을 차지한 슈퍼맨 조재호
기존 PBA 강호들도 여전히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개막전 4강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에 막혀 연속 우승 행진은 마감했으나, 우승후보 ‘0순위’이며 넘사벽이었던 PBA 최다 우승 트로피(6회)를 들어올린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준결승전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개막전 정상에 올라 준우승 징크스를 완벽하게 깨부순 조재호(NH농협카드)와 준우승 사파타, 강동궁(SK렌터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우승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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